삼화 만두에 갔다.
어릴 때 삼화 푸드몰에 여러번 가기는 했는데 별로 마음에 들지는 않았다. 그런데 친구가 삼화 만두가 그렇게 맛있다길래 반신반의 하면서 따라갔다. 이게 왠 일 인지 어렸을 때 기억보다 훨씬 괜찮았다. 네명이서 가서 등심돈까스와 모둠만두, 우동을 시켰다. 세트메뉴는 따로 있었지만 그렇게 시켜 먹는 사람이 많았다. 그리고 시켜서 나온 메뉴를 먹어보니 왜 다들 그렇게 시켜 먹는 지 알 것 같았다. 딱 궁합이 맞았다. 돈까스야 원래 크게 비싸지 않은 가격으로 한 끼 식사를 즐기기 좋은 메뉴이다. 그리고 우동도 따뜻한 국물을 먹으면 속이 따뜻해지는 느낌이다. 모둠만두는 뭐 만두 집이니 당연히 맛있다. 앞으로 삼화 만두에 올 일이 생기면 이 메뉴를 그대로 시키는 것도 좋을 것 같다.
명언
2021. 5. 14. 08:24